경북 구미시는 대구·경북신공항 건설에 맞춰 지역 최초 일반산업단지 조성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3096억 원이 투입되는 이번 프로젝트는 2030년 준공을 목표로 하며, 1500여 개의 일자리 창출과 함께 지역 산업 생태계를 한층 강화할 전망이다.
구미시는 대구·경북신공항 건설로 인한 산업 생태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98만㎡(약 30만 평) 규모의 일반산업단지 조성에 본격 착수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3096억 원의 예산이 투입되며, 장천면 묵어리 산170-2번지 일원에 조성된다.
2025년 1월 시의회의 사업 동의안 의결을 시작으로 용역 발주 등 행정 절차를 추진하며, 2030년 준공을 목표로 한다. 구미시는 난개발 및 투기 방지를 위해 연내 개발행위허가 제한지역을 지정할 계획이다.
산업단지에는 전자, 제조업, 물류 등 지역 주력 산업과 연계된 유망 기업이 유치될 예정이며, 이로 인해 약 2,263억 원의 생산 유발 효과와 1,500여 개의 일자리 창출이 기대된다. 특히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소규모 산업시설 용지를 공급해 중소기업 성장 기반을 강화할 예정이다.
조성 예정지는 가산IC와 국도 25호선·67호선 등 교통망이 우수하며, 구미4산업단지, 확장단지, 하이테크밸리 등 기존 국가산업단지와 인접해 물류 접근성에서도 뛰어난 장점을 가진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이번 일반산업단지는 신공항과 기존 산업단지와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것”이라며 “구미를 기업들이 선호하는 최적의 투자 환경으로 만들어 대한민국 대표 산업도시로 도약시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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