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낙농·육우 산업 육성 및 기반강화를 위해 올해 220억원을 투입한다.
21일 도에 따르면 '2025년도 낙농·육우 산업 경쟁력 강화사업'의 도비는 지난해보다 약 18억원이 늘어난 108억원으로 역대 최대 규모 지원이다.
20여년간 지속 추진해온 '낙농·육우 산업 경쟁력 강화' 사업은 젖소개량 촉진과 농가의 안정적 경영유지, 노후 시설·장비 개량과 보수를 지원한다. 특히, 올해는 농촌지역 일손 부족을 메꾸기 위해 로봇착유기를 새롭게 지원해 스마트축산 기반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축산복지 실현의 하나로 학교 우유급식을 8만4000여 명의 학생에게 무상으로 공급한다. 또한, 동물과 함께 상호작용하며 유소년의 감각, 인지능력 향상 및 청소년의 심리적 안정감을 통한 스트레스 완화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프로그램을 신규 추진할 계획이다.
신종광 도 축산정책과장은 "역대 최고의 예산을 투입해 낙농산업의 기반을 강화하고, 낙농가 경영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2026년 FTA 유제품 무관세 시장 개방 전에 국내 낙농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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