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소방본부는 20일 119종합상황실에서 상황요원 6명에게 하트세이버를 수여하고 119특수대응단에서도 구조대원 7명에게 라이프세이버를 수여했다.
충남소방본부는 지난해 하반기 천안·아산 등 6곳에서 발생한 심정지 환자를 소생시키기 위해 신속한 지령을 내리고 정확한 심폐소생술을 지도한 최오환 소방위와 조남권 소방장 등 6명에게 하트세이버를 수여하고 격려했다.
또 지난해 10월7일 금산군 소재 대둔산 칠성봉 인근 무명봉 절벽에서 비박을 위해 텐트를 치다 100m 절벽 아래로 텐트와 함께 추락한 구조대상자를 6시간의 사투 끝에 구조한 김정국 119특수대응단 소방위와 박성용 소방장 등 7명에게는 라이프세이버를 수여하고 그 공을 치하했다.
권혁민 소방본부장은 “항상 자신의 위치에서 임무 수행을 위해 묵묵히 땀 흘리는 우리 대원들이 자랑스럽고 감사하다”라며 “앞으로도 귀중한 생명을 지키기 위해 일선 소방대원들과 함께 한마음 한뜻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하트세이버는 심정지 또는 호흡정지로 생사의 갈림길에 있는 응급환자를 소생시키는 데 기여한 사람에게 주는 상이며, 라이프세이버는 긴박한 재난 현장에서 본인의 위험을 무릅쓰고 생명을 구한 구조대원을 인증하고 우대하는 제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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