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광양지역 기업들은 올해 설 연휴 동안 평균 6일을 쉬고, 10개 기업 중 8개 기업이 상여금을 지급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광양상공회의소(회장 우광일)는 최근 광양지역 100개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5년 설 연휴 휴무 및 상여금 지급 계획 조사' 결과를 18일 밝혔다.
조사 결과 설 휴무 계획에 대해 77.4%의 업체가 설 연휴(임시공휴일 및 주말 포함)를 휴무(6일 이상 80%, 5일 12%, 4일 8%)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실시하지 않는다'는 22.6%로, 그 이유는 교대근무(85.7%), 기타(14.3%)인 것으로 조사됐다.
설 상여금 '지급 예정'이라고 응답한 곳은 80.6%(정기 상여금 68%, 일정액 32%)로 나타났다. 미지급이라고 응답한 곳은 19.4%(연봉제 시행 50%, 별도 선물지급 33.3%, 자금부족 16.7%)로 조사됐다.
지급 예정 가운데 정기상여금 지급(68%)의 경우, 기본급의 평균 50%(78.6%)와 100%(21.4%)로 나타났으며, 일정액 지급(32%) 때는 1인당 평균 63만 6000원으로 50만원 이하(72.7%), 100만원 이하(18.2%), 100만원 이상(9.1%)로 조사됐다.
마지막으로, 자금 사정을 물은 조사에서는 '전년도와 동일'이 67.7%, '전년도에 비해 악화'는 32.3%로 응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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