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진 전남 순천시의회 운영위원장이 제8회 한국거버넌스대상 기초의원 행정 혁신분야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17일 순천시의회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한국거버넌스학회와 무등일보가 공동주최한 '제8회 한국거버넌스대상' 시상에서 지속 가능한 생태도시 전환을 마련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상을 수상했다.
김 의원은 순천시 '생태문명 실천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을 통해 생태문명 종합계획 수립, 전담 부서 설립, 시민 교육 지원 등 생태적 가치를 중심으로 한 도시 발전 모델을 제시해 눈길을 끈다.
이 조례는 5년 단위의 생태문명 종합계획을 수립해 이를 체계적으로 추진하고, 전담팀으로 기획과 생태문화팀을 신설해 생태문명 교육 모델을 탐구하는 것이 골자다.
김 의원은 이를 위해 충남 홍성군 풀무농업고등기술학교, 경남 함양군 녹색대학, 독일 프라이부르크 생태학교, 영국 슈마허 칼리지 등 국내외 생태학교 사례를 분석하고, 전문가 합동 TF 등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또 올해 상반기 생태칼리지 연구용역을 진행해 순천형 생태문명의 의의를 도출하고 사상, 문화, 건축 등 다양한 분야 융합을 통한 교육 실행 모델도 개발 중이다.
김 의원은 "다양한 시민의 목소리가 지속 가능한 생태문명 도시 전환을 마련하는 초석이 됐다"며 "생태적 가치를 중심으로 도시가 발전하는 순천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제8대 순천시의원에 이어 재선에 성공한 김 의원은 제8대 순천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 부위원장, 순천시의회 의회운영위원회 위원을 역임했으며 제9대 전반기 도시건설위원장에 이어 후반기 운영위원장으로 활동 중이다.
더불어민주당 전라남도당 순천시지역위원회 청소년특별위원장과 전라남도 순천시 해룡면 주민자치위원장을 거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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