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제32보병사단은 오는 20일부터 24일까지 보령·서천·부여·청양 등 충남 전 지역에서 혹한기 훈련을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북한의 회색지대 도발과 고도화되는 북한의 핵·미사일 능력 등, 변화하는 안보 위협을 반영했으며, 보령·서천·부여·청양 지역에 위기 초래 시 통합방위태세를 완비하기 위해 실제 야외 기동훈련을 병행해 실시할 예정이다.
제32보병사단 관계자는 "혹한기 훈련 기간 동안 주·야간에 실제 병력 및 장비가 이동할 수 있으니 다소 불편하더라도 주민의 양해와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라며 "군사·국가 중요시설의 위치를 물어보거나 거동이 수상한 자를 발견하면 즉시 가까운 군부대나 경찰서로 신고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실전적인 혹한기 훈련을 통해 책임지역 내 위기 발생 시 완벽한 통합방위 작전을 통해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지역방위 부대로서의 소임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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