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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축산생명연구원, 축산 신기술 국비 시범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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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축산생명연구원, 축산 신기술 국비 시범사업 추진

제주특별자치도 축산생명연구원(원장 김대철)이 축산 신기술 보급을 위한 국비 사업 2건을 확보해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제주 한우 공판장.ⓒ(=연합뉴스)

‘한우 수태율 향상 및 송아지 관리 기술 ’과 ‘거세 한우 고온기 스트레스 저감 기술보급’ 사업을 각각 9개소와 15개소를 선정해 진행할 계획이다.

총사업비 2억 7000만원 중 국비와 도비가 각각 1억 3500만 원, 농가 자부담이 3105만 원이다. 농가 자부담 비율이 전년 30%에서 10%로 낮아져 농가의 경제적 부담이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이번 시범사업은 축산 현장에 새로운 기술과 기자재를 도입해 농업․농촌의 발전을 도모한다.

한우 수태율 향상 및 송아지 관리 기술 시범사업은 번식우의 수태율을 높이기 위해 보조사료(코팅 베타카로틴)를 급여하고, 원적외 발열선을 활용한 송아지 집중관리 및 사양관리 방안을 농가에 컨설팅한다.

거세 한우 고온기 스트레스 저감 기술보급 시범사업은 보조사료(비타민, 제한아미노산 등)로 고온기 스트레스를 줄여 비육우의 증체량 감소와 육질저하를 방지하는 데 중점을 둔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농업인(단체)은 사업신청서 및 구비서류를 갖춰 1월 31일까지 축산생명연구원을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신청하면 된다.

사업대상자는 1차 서류심사와 2차 현장심사를 거쳐 농업산학협동심의회의 심의․의결을 통해 최종 선정된다. 축산생명연구원은 중간평가와 결과평가를 통해 사업 성과를 분석하고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김대철 축산생명연구원장은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축산 신기술이 농가에 확대 보급되면서 한우농가의 경쟁력 강화와 생산성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제주 축산업 발전과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해 축산 신기술 보급 시범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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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창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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