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 포항시는 오는 6일부터 다음달 19일까지 영일대 주차장 부지에 대한 민간 제안 공모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는 포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 건립을 앞두고, 국내외 비즈니스 수요를 충족시키며 영일대 해수욕장 인근 상권과 조화를 이루는 개발계획 수립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공모 대상지는 포항시 북구 항구동 17-12번지 일대, 약 6869㎡ 규모의 현 250면 주차가 가능한 공영주차장 부지로 포항시는 지난해 12월 이 부지의 토지 매입을 완료했으며, 이번 공모를 통해 회의, 포상관광, 컨벤션, 전시 등 마이스(MICE) 산업 활성화를 위한 기반 시설 확충과 체류형 관광객 확대를 위한 특급호텔 유치를 계획하고 있다.
포항은 해양관광산업을 중심으로 배터리, 바이오, 수소, 푸드테크 등 다양한 미래 산업 중심지로 급부상하고 있다. 이로 인해 국내외 관광객과 비즈니스 관계자들의 수요를 충족할 특급호텔의 필요성이 대두됐으며, 이번 공모는 도시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데 중요한 단계로 평가된다.
포항시는 지난해 4월부터 도시개발구역 지정을 위한 협의와 포항시의회 의견 청취를 완료했으며, 올해 1월 도시계획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도시개발구역 지정을 위한 행정절차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번 공모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관광진흥법에 따른 200실 이상, 4성급 이상의 관광호텔을 포함하고, 공영주차장 250면을 확보해야 한다.
민간 제안자들은 추가 시설을 자유롭게 제시할 수 있으며, 인접 상권과의 상생을 고려한 요소들을 포함해야 한다.
제출된 민간 제안서는 △개발계획 △재무계획 △호텔운영 계획 △공공기여 계획 등 5개 기준에 따라 평가되며, 결과는 30일 이내에 발표될 예정이다. 우수 제안자에게는 도시개발 시행자 모집 공모에서 총 평가점수의 3% 범위 내에서 인센티브가 제공될 예정이다.
포항시는 이번 공모를 통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 관광과 비즈니스가 조화를 이루는 체류형 도시로 발돋움하는 데 총력을 다할 방침이다. 특히 특급호텔 유치와 MICE 산업의 기반 확충은 포항의 매력을 국제적으로 알리는 중요한 기회로 작용할 전망이다.
포항시 관계자는 “이번 공모가 민간의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전문성을 바탕으로 지역의 미래 가치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다양한 기업과 전문가들의 관심과 참여를 바라며, 포항을 글로벌 신산업 중심 도시로 성장시키기 위해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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