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울진군은 2일 서울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2024년 대한민국 신뢰 받는 혁신 대상’시상식에서 3년 연속 행정혁신 대상을 수상했다.
중앙일보와 포브스코리아가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와 JTBC가 후원하는이 상은 창의적인 혁신과 도전으로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어 국가 경제 향상에 기여한 공공 기관과 기업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올해로 9회째를 맞는다.
울진군은 대한민국 원자력 수소 산업의 패러다임을 선도하며 지방 소멸 위기 극복을 위한 해결책을 제시하고 국가경쟁력 제고에 기여한 점이 높이 평가를 받았다.
울진군은 세계 최다 원전 10기의 풍부한 전력을 활용, 수소를 생산하는 원자력 수소 산업을 미래 먹거리로 판단하고 국가 산단 조성을 정부에 선제 적으로 제안했다.
이를 위해 울진군은 국내 굴지의 앵커기업과 업무협약을 체결, 국가산단에 입주할 기업을 발 빠르게 확보하고, 정책 포럼 개최 및 정부·국회 설득 등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는 등 적극적인 유치활동을 전개했다.
그 결과, 지난 6월 신규 국가산단 후보지 중 최초로 예비타당성조사 면제라는 큰 성과를 얻게 됐다.
이는 울진 원자력수소 국가산단이 입주 수요가 충분하고 경제적 파급효과가 크다는 점을 정부가 인정, 국가 정책 사업으로 확정해 조성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또한 지난 9월 군 단위 최초로 선정된 수소도시 조성사업을 통해 지역에서 생산한 수소를 일상생활에 활용하는 선순환 시스템을 구축, 대한민국 탄소중립을 선도해 나갈 계획이다.
울진군은 원자력수소 국가산단과 수소도시 조성사업의 상호보완적 효과를 통해 일자리가 넘쳐나고 사람이 모여드는 대한민국 청정에너지 허브로 자리매김해나갈 계획이다.
이와 동시에 농업·임업·어업 등 기반산업의 대전환을 통해 군민 모두가 안정적 수익과 일자리를 보장받는 지속가능한 지역경제 구조를 만들어가고 있다.
손병복 울진군수는“지속적인 쇄신과 혁신을 통해 군민의 신뢰를 제고해 군민 모두가 잘 살고 행복한 울진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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