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8번째로 열리는 김천가족축제가 지난 27일 시 노인복지관 강당에서 자원봉사자 및 이용 어르신 3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 축제는 복지관 이용 어르신들이 지난 일 년 동안 복지관에서 운영하는 각종 프로그램에 참여해 배운 성과물을 전시하고, 발표하는 행사로 어르신들의 성취감, 자존감을 고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식전행사로 열린 연극 '도시락 속 머리칼'에 이어 1부 행사에서는 △국민의례 △유공자 표창 △ 개회사 및 축사로 진행돼 분위기는 더욱 고조됐다.
2부에서는 노년사회화교육 발표회가 열렸다.
어르신들이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배운 것들을 직접 발표하는 중요한 시간으로, 어르신들에게 자존감을 높이는 기회를 제공했다는 점에서 큰 호응을 얻었다. 발표가 끝난 후, 행운권 추첨도 진행돼 많은 참석자들에게 즐거움을 더했다.
김경하 복지환경국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어르신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어서 매우 뜻깊다. 앞으로도 이러한 행사들이 지속해서 이어질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지원해 어르신들이 사회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김천시는 노인복지관, 노인건강문화센터를 운영 지원으로 어르신들의 사회참여 활동, 취미생활, 문화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해 노인 여가문화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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