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광양시 광양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공위원장 권회상·민간위원장 허형채)와 지역 사회단체들이 광양읍 매일시장에서 '1004포기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를 열고 지역사회에 따듯한 온기를 전했다.
22일 광양시에 따르면 '1004포기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는 광양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주최하고 광양지속가능발전협의회(회장 최기자) 주관해 지난 20일 진행됐다.
김장 사업비는 광양읍발전소주변지역지원사업추진위원회기금 1000만 원, 지역단체 및 개인 후원금 1700여만 원 등으로 마련됐다.
올해로 9회째를 맞은 김장 나눔 행사는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광양읍 매일시장 상인회(회장 남택형)의 협업으로 진행됐다.
이번 행사에서 정인화 광양시장은 참여단체들을 격려하고 직접 김장 버무리기 작업에 참여했으며, 이를 신호탄으로 광양읍 43개 봉사단체 등 총 250여 명이 본격적으로 김장에 돌입했다.
이날 마련된 김장김치 640통은 광양읍 맞춤형복지팀이 10개월이 넘는 기간 동안 현장에서 발굴한 취약계층(홀몸 어르신, 장애인 가구, 한부모가구, 조손 가구 등)가구에 직접 전달됐다.
광양시는 43개 기관과 단체, 지역 주민들의 협력을 통해 치러낸 이번 행사가 지역사회의 결속력 강화와 나눔의 문화 확산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허형채 민간위원장은 "이번 김장김치 나눔 행사는 광양읍과 지역사회 봉사단체가 한마음 한뜻을 모아 만든 뜻깊은 나눔의 장"이라며 "김장김치가 한 분에게라도 더 돌아갈 수 있도록 중복을 최소화하고자 노력했다"고 전했다.
권회상 광양읍장은 "김장 나눔은 단순한 음식 지원을 넘어, 우리 지역사회가 함께 만든 따뜻한 마음을 나누는 기회"라며 "김장부터 배달까지 함께해 주신 봉사자 여러분과 후원에 동참해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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