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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원 김해연구원장 "김해시, 인구정책 새 변화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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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원 김해연구원장 "김해시, 인구정책 새 변화 필요"

"출생보다 사망이 많아지는 인구 하향선(데드크로스) 현상 나타나고 있어"

"김해시의 인구 정책에 새로운 변화가 필요합니다."

김재원 김해연구원장은 20일 '김해정책BRIEF 창간호'를 발간하면서 이같이 피력했다.

김 원장은 "김해시는 통합 당시 인구 26만 명에서 현재 55만 명에 이르는 도시로 성장했다"며 "1995년부터 2010년까지 연평균 4.6%의 인구 증가율을 기록했다. 여기에다 꾸준히 인구를 유입했다. 현재 세대수도 22만 세대를 넘는다"고 밝혔다.

즉 2022년 기준으로 출생보다 사망이 많아지는 인구 하향선(데드크로스)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는 뜻이다.

▲김재원 김해연구원장. ⓒ프레시안(조민규)

김 원장은 "김해시의 지역내총생산(GRDP)는 통합 이후 4.8배 증가했다"면서 "연평균 7% 이상의 경제 성장을 기록한 것이다. 이에 2차 산업과 3차 산업의 균형 있는 발전으로 경남 경제의 중심지로 도약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원장은 "김해시는 산업단지의 확충과 지역 기업의 경쟁력 향상을 통해 제조업과 서비스업의 이원화 전략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왔다"며 "앞으로는 4차 산업혁명에 발맞춰 미래 신산업 육성과 기존 산업의 고도화를 지속해서 지원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재원 원장은 "내년이 김해 시-군 통합 30주년이 되는 해이다"고 하면서 "앞으로도 인구구조 변화·산업구조 전환·주거·교통 인프라 개선·환경 변화에 대한 적극적인 정책연구를 통해 김해시가 지속가능한 미래 도시로 나아가는 데 일조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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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규

경남취재본부 조민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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