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독서의 계절을 맞아 전국의 독서·출판 전문인들이 19일 책의 도시 전주를 방문해 책 나들이에 나섰다.
전북특별자치도 전주시는 (재)출판도시문화재단과 한국출판협동조합 임원진을 초청해 전주시의 우수한 도서관 인프라와 독서문화 등을 홍보하는 도서관 여행인 ‘나들이 마당’을 운영했다.
이번 여행에 참여한 국내 독서·출판 전문가들은 덕진공원 연화정도서관과 전주시청 로비 책기둥도서관, 한옥마을도서관, 동문헌책도서관, 완산도서관, 학산숲속시집도서관, 전주시립도서관 꽃심 등 전주의 대표적인 도서관들을 차례로 둘러봤다.
특히 책 여행자들은 경기전과 한옥마을도서관, 동문헌책도서관에서 풍성한 가을의 전주를 만났고, 숲속에서 시를 벗 삼아 휴식을 취하는 학산숲속시집도서관에서 붉게 물든 단풍을 즐기며 도서관여행을 만끽했다.
이와 함께 이날 나들이 마당 참석자들과 함께 전주 독서문화 정책 방향 및 활성화 방안에 대한 정책제언 간담회를 갖기도 했다.
이 자리에서 참석자들은 전주 도서관 여행을 통해 느낀 점을 서로 공유하고, 책의 도시 전주의 발전 가능성과 개선사항에 대해 자유롭게 논의했다.
최현창 전주시 도서관본부장은 “책 생태계 저명인사들을 초청해 전주시의 우수한 도서관 인프라와 독서문화를 널리 알리고, 책이 시민 삶에 녹아드는 도시이자 책이 삶이 되는 전국 최고 책의 도시 전주를 만들기 위해 더욱 정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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