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 익산시가 아픈아이를 위한 24시간 돌봄 체계 구축에 한 발 더 다가서게 됐다.
19일 익산시의회에 따르면 전날 열린 '제266회 제2차 정례회'에서 보건복지위원회 한동연 의원(어양)이 대표발의하고 8명의 보건복지위 소속 위원들이 공동발의한 '익산시 아픈아이돌봄 지원 조례 일부 개정조례안'이 상임위를 통과했다.
이로써 결혼부터 출생과 보육까지 일괄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익산시 '다이로운 모아복합센터' 안에 '아픈아이돌봄센터' 설치를 본격화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조례 개정은 지난 9월 행정안전부 공모사업에 다이로운 모아복합센터가 최종 선정되어 아픈아이돌봄센터 설치가 확정됨에 따라 '아픈아이돌봄센터 설치 및 운영 관련 조항'을 마련하게 됐다.
익산시는 아픈아이돌봄 관련 사업을 비롯해 아픈아이돌봄센터까지 설치함으로 아픈아이를 돌보면서도 일과 가정을 양립해야 하는 부모들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안심하고 돌봄을 맡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수 있게 됐다.
한동연 익산시의원은 "아픈 아이를 둔 부모들의 어려움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며 "아픈아이돌봄센터가 우리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든든한 울타리가 되어줄 것"이라고 밝혔다.
익산시의회의 '익산시 아픈아이돌봄 지원 조례'는 지난 256회 임시회에서 제정되었으며 시의회는 이 조례로 지난 11월 6일 행정안전부 지방의회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자체우수 기관표창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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