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 익산시에 있는 원광대학교병원(병원장 서일영)이 '방사선 안전관리' 분야에서 전국 최우수 기관에 등극했다.
18일 원광대병원에 따르면 '2024년 방사선 안전관리 모범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최근 서울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열린 '2024년도 하반기 방사선 안전관리자 전국 포럼'에서 원자력안전위원회 위원장 표창을 수상했다.
원자력안전위는 방사선 안전 문화가 뿌리내리고 확산될 수 있도록 2022년부터 우수 사례 발표와 방사선 안전관리 우수 모범 사업자를 선정하고 같은 기관 위원장과 원자력안전재단 및 한국방사선안전협회 이사장 표창을 수여해 오고 있다.
수상 후보 기관이 되면 경영진 관심도와 규정 준수 등 세부지표 5개 관련 현장 점검과 안전관리 노력도, 파급효과 등 3개 세부지표에 의한 위원평가와 서면 심사를 거치게 된다.
원광대병원은 후보 기관에 선정돼 심사와 더불어 지난 9월 현장 인터뷰를 거쳐 전국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달성했다.
방사선 안전관리 분야 개인 사례 부문에서는 이남주 방사선 안전관리실 방사선 안전관리자가 '방사선 관리구역 내 방사선안전관리 노하우 공유'란 주제로 한국 방사선 안전협회 이사장 우수상 표창을 수상했다.
앞서 원광대병원은 1984년 최초 사용 허가를 얻어 현재까지 원자력안전법을 올바르게 준수하였으며 방사선 작업종사자 및 수시 출입자에 대한 관리와 방사성 동위원소 등의 관리를 철저히 하여 방사선 안전 문화 확산에 일조해 왔다.
서일영 병원장은 "방사선의 안전한 관리를 인정받아 위원장 표창을 받게 된 것은 업무관계자 모두의 노력이 좋은 결실을 맺은 것"이라며 "방사선은 위험 물질이지만 질병 검사와 치료 등 인간에게 꼭 필요한 물질로 안전한 관리 속에 방사선을 이용할 수 있게 되면 인간의 삶에 획기적인 변화가 올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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