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도민들은 저출산에 따른 지역소멸에 위기의식을 느끼고 이를 해결하는 방안에 관심과 기대를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남여성가족재단(원장 성혜란)은 '2025년 전남여성가족재단 과제수요조사' 결과를 12일 발표했다.
지난 9월 실시된 이번 조사는 전남의 여성·가족 분야에서 시급한 현안을 파악하고, 모두가 행복한 전남 실현을 위한 2025년 연구 및 사업 방향 설정하기 위해 이뤄졌다.
17일간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된 이번 조사에는 총 1500여 명의 도민이 참여했다.
조사 결과 연구과제 부문에서는 '저출산·지방소멸 대응 전남 인구정책 분석'이 가장 높은 관심을 받았으며, 사업 부문에서는 연구결과 공유 포럼, 성평등 교육, 가정 내 공동육아(가사), 직장개선 프로그램 등의 수요가 높게 나타났다.
성별 분석에서는 여성·남성 응답자 모두 '저출산·지방소멸 대응 전남 인구정책 분석'을 중요한 연구과제로 꼽았다.
연령대별 분석에서도 40대, 50대, 60대 이상 응답자 모두 '저출산·지방소멸 대응 전남 인구정책 분석'의 필요성을 강하게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성별과 연령을 막론하고 전남의 저출산과 지방소멸 문제에 대한 도민들의 위기감이 크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었다.
전남여성가족재단은 이러한 문제에 해결을 위한 '인구감소와 저출생 대응 TF'를 구성해 효과적인 대응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재단은 도민의 요구를 반영한 연구 및 사업을 통해 성평등한 전남 실현과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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