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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립미술관, 어린이·다문화 페스티벌 성황…도민 3000명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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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립미술관, 어린이·다문화 페스티벌 성황…도민 3000명 방문

미술대회·체험·공연 등 프로그램 다채

▲전남도립미술관 어린이 미술페스티벌ⓒ도립미술관

전남도립미술관(관장 이지호)은 아이들의 예술성 향상과 체험활동을 통한 예술의 즐거움을 발견하는 '2024 JMA 어린이 미술 페스티벌'과 '다문화 페스티벌 이꼴' 행사가 성황를 이뤘다고 4일 밝혔다.

지난 2일 열린 어린이 미술 페스티벌은 어린이의 예술적 탐구 및 창의적인 경험을 위한 미술대회와 체험, 공연 등 다양하게 진행됐으며 연계 행사로 '몽상블라주' 전시에 맞춰 '다문화 페스티벌 이꼴' 행사도 함께 마련됐다.

어린이 미술대회는 전남에 거주하는 어린이는 누구나 무료로 참가해 자유로운 생각을 도화지에 펼쳤다. 전문가 심사를 통해 대상별로 2개의 부문(스페셜상, 참가상 등) 총 270점을 선정하며, 수상된 작품은 도립미술관과 협약기관인 LF스퀘어 광양점에 전시 혜택을 제공한다.

체험 프로그램은 미술관을 찾아온 관람객들의 표정을 그려 넣는 이색 방명록과 얼굴이 채워질수록 포토존이 완성되는 '얼굴 방명록', 미술관에 설치된 종이집 위에 나만의 그림으로 알록달록 집을 완성해 가는 '드로잉 하우스', 플라스틱 와인잔에 그림을 그려 자신만의 색다른 컵을 가져볼 수 있는 '와인잔 드로잉'이 진행됐다.

공연은 어린이 국악 공연, 극단 도깨비의 인형극, 국제 마술 대회 수상팀 엘비스 마술쇼가 펼쳐졌다.

3일 개최된 '다문화 페스티벌 이꼴(=)'은 모두 다르지 않다는 주제를 통해 각자의 문화가 융합되는 콘텐츠를 마련했다. 미술관 야외에 마련된 몽골, 베트남, 중국, 태국, 필리핀, 네팔의 6개국 부스에서 각자의 전통 음식을 체험하고 직접 시식할 수 있게 했다.

또 이주민 전통의상 체험에 이어 인도네이사와 베트남 전통의상을 입은 이주민의 공연, 플리마켓까지 다양한 문화의 자리가 펼쳐졌다.

이지호 전남도립미술관장은 "전남을 대표하는 미술관으로서 다양한 예술과 문화가 함께 성장과 소통하는 행사가 되었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미래 세대에 대한 예술적 투자를 아끼지 않고 예술 문화의 유대가 강화될 수 있는 행사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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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정운

광주전남취재본부 지정운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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