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한동훈 "여론조사가 정치 브로커 놀이터 돼선 안돼"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한동훈 "여론조사가 정치 브로커 놀이터 돼선 안돼"

명태균 사태 겨냥? 여연 토론회서 "여론조사가 민심 왜곡 의심"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여론조사가 정치 브로커와 야심가들의 놀이터나 영업장이 돼서는 안 된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한 대표는 31일 당 부설 정책연구소 여의도연구원이 주최한 '여론조사 정상화를 위한 제도개선 토론회'에 참석한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

최근 경남지역 정치 브로커 또는 여론조사 전문가로 알려진 명태균 씨가 대선 과정에서 윤석열 대통령 부부에게 비공개 여론조사 결과를 제공했고, 그 대가를 김영선 전 의원의 국회의원 보궐선거 공천으로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특히 토론회 당일인 이날은 더불어민주당이 명 씨와 윤 대통령의 육성 대화 내용을 공개하기도 했다.

한 대표는 "어느 순간부터 국민들이 여론조사를 의심하기 시작했다. 여론조사가 심판의 기능, 있는 그대로 민심을 보여주는 기능을 하고 있는 게 아니라 민심을 왜곡하고 오히려 다른 방향으로 이끄는 도구로 사용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의심"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정치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여론조사를 통해서 선거운동을 해야 한다'라는 식의, 그것이 마치 당연한 기법의 하나인 양 인식하는 분들도 많이 계신 것 같다"며 "(이는) 잘못된 것이고, 바로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명 씨는 지난 대선 과정에서 윤석열 당시 대선후보·예비후보에게 유리한 결과가 나오도록 여론조사 결과를 조작했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31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여론조사 정상화를 위한 제도개선 토론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곽재훈

프레시안 정치팀 기자입니다. 국제·외교안보분야를 거쳤습니다. 민주주의, 페미니즘, 평화만들기가 관심사입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