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여성가족재단은 건강한 다문화 사회를 조성하기 위한 '2024 여성 결혼이민자 강사 역량 강화 교육'을 마치고 수료식을 가졌다.
30일 재단에 따르면 이날까지 이틀간 전남 서부권과 동부권으로 나눠 진행된 이번 교육은 다문화 교육 분야(이중언어 교육, 다문화 이해 교육 등) 강사로 활동하고 있거나 진출을 희망하는 결혼이주여성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도내 이주배경 학생 비율이 점차 높아질 것으로 예측되는 상황에서 다문화 사회에 대한 오해와 편견, 갈등과 부작용을 예방하기 위해 다문화 감수성을 지닌 전문인력의 양성은 필수적이다.
이에 결혼이주여성이 다문화 교육의 핵심 역할을 수행하는 강사로 성장하도록 지원하기 위해 성인지 감수성 향상 교육을 포함해 강의력 향상을 위한 강의계획서 작성법, 효과적으로 수업하는 방법, 고등학교 현장 사례 공유, 아동·청소년 이해 및 지도법 등으로 구성된 30시간의 역량 강화 교육을 운영했다.
성혜란 전남여성가족재단 원장은 "앞으로도 결혼이주여성의 역량 강화, 조직화, 활동 영역 확장을 지원할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겠다"며 "11월 중순에 예정된 사회적경제 교육 또한 관심을 가지고 함께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