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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신공항 부지에서 5분 거리 군산공항도 '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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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신공항 부지에서 5분 거리 군산공항도 '적자'

환경시민단체 전북도에 '공개토론'하자

전북 환경시민단체가 "새만금신공항은 경제성·입지·규모·수요·물류 등 모든 면에서 ‘독립된 민간 국제공항’으로서 성공할 수 없다"고 주장하면서 "전북도는 새만금신공항 공개토론회에 나올 것"을 촉구했다.

새만금신공항 백지화공동행동(이하 공동행동)은 22일 전북도청 현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전라북도지사를 비롯한 전북도 관료들은 전북이 유일한 항공오지"라면서 "새만금신공항이라는 ‘독립된 민간 국제공항’ 건설을 통해 새만금을 ‘글로벌 비즈니스 중심지’, ‘동북아 물류허브’로 만들어 전북경제를 발전시키고 인구를 증가시킬 수 있다고 주장해왔다"고 밝혔다.

또한 "지난해 새만금잼버리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새만금신공항을 반드시 건설해야한다"며 그 필요성을 역설해왔다고 말했다.

그러나 공동행동의 검토 결과 새만금신공항은 "경제성·입지·규모·수요·물류 등 모든 면에서 ‘독립된 민간 국제공항’으로서 성공할 수 없으며 새만금신공항은 전북의 경제를 발전시키기는 커녕 지역경제에 부담만 가중시키는 사업이며 인구증가와 아무런 상관이 없다"고 주장했다.

공동행동은 "새만금신공항 계획부지인 수라갯벌 바로 옆 걸어서 5분 거리에 군산공항이 이미 운영되고 있으며 공항이 없는 지자체는 충남"이라면서 "국내 15개 공항 중 8개 공항이 군산공항처럼 민·군 겸용 공항"이라고 밝혔다.

더구나 "새만금신공항은 사업타당성 조사에서 경제성((B/C 0.479)이 턱없이 부족해 또 하나의 적자공항으로 전락할 것이라는 사실을 사업주체인 국토교통부 스스로 인정했다"면서 "현재 운영 중인 군산공항도 수요가 없어 매년 30억 원의 적자가 발생하고 있으며 신공항이 건설되면 공항 운영 등으로 적자 규모는 훨씬 증가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공동행동은 따라서 "새만금신공항이 전북경제를 어떻게 발전시킬 수 있는지에 대한 분명한 근거를 가지고 전북도민들에게 얘기해야 한다"며 새만금신공항에 대한 공개토론회에 응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새만금신공항 백지화공동행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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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

전북취재본부 최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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