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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쟁 참전용사들을 기리기 위한 '부산유엔위크' 24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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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쟁 참전용사들을 기리기 위한 '부산유엔위크' 24일 개최

11월 11일까지 19일간 부산서 진행...국제사회 연대 중요성 전달

평화를 위해 목숨을 바친 전몰용사들의 희생정신을 기리기 위한 행사가 부산에서 열린다.

부산시는 오는 24일부터 11월 11일까지 19일간 부산 일대에서 '부산유엔위크(UN Weeks in Busan)'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올해로 5회차를 맞이하는 '부산유엔위크'는 '글로벌 허브도시 부산 도약'이라는 비전 아래, '사전붐업기간', '감사주간', '추모주간'으로 나눠 21개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특히 유엔미(美) 오륙도 남구투어, 유엔피스로드(UN Peace Road) 걷기대회, 아세안참전국 소개, 한국전쟁 영웅들의 이야기 등 각 기관의 강점을 살린 부산만의 특색 있는 시민참여형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하고 세계평화에 대한 중요성과 공감대를 확산한다.

지난 2월부터 이어진 '사전붐업기간'에는 남구 유엔평화특구 참전국 국기거리 조성, 평화를 주제로 한·일·중 3개국 어린이의 미술작품을 전시한 미술 전람회(아트페어), 제26회 유엔평화축제 등 평화의 중요성과 가치를 널리 전파하고 유엔위크를 홍보하기 위한 다양한 행사가 진행됐다.

'감사주간'에는 제79주년 유엔의 날 기념식을 시작으로 평화의 빛 점등, 한국전쟁 영웅들의 이야기 시즌3 등이 개최되어 한국전에 참전해 자유 수호에 헌신한 참전용사에 감사의 뜻을 표한다.

'추모주간'에는 세계평화포럼, 유엔피스로드(UN PEACE ROAD) 걷기대회, 유엔참전용사 국제추모식 '턴 투워드 부산(Turn Toward Busan)' 등이 마련됐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세계 유일의 유엔기념공원을 중심으로 유엔위크를 더욱 확대해 미래 세대들이 평화의 소중함과 국제사회 연대의 필요성을 느낄 수 있도록 '세계평화 중심도시 부산'의 브랜딩을 강화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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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호경

부산울산취재본부 박호경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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