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서구가 저소득층 실명 예방과 눈 건강 증진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17일 서구에 따르면 구는 저소득층 노인에 대한 무료검진, 안과질환 수술비 지원, 재활사업 등에서 다양한 활동을 펼쳤으며, 특히 저소득층 노인 안과 질환 수술비 지원 연계 건수가 현재까지 총 967건으로 전국 1위를 달성하는 등의 성과를 거뒀다.
세계 눈의 날(매년 10월 두 번째 목요일)은 세계보건기구(WHO)가 눈 건강의 중요성과 필요성에 대한 인식 확산을 위해 지정한 날이다. 보건복지부는 매년 눈의 날을 맞아 눈 건강에 기여한 우수기관·유공자를 심사해 선정하고 있다.
보건복지부 주최, 한국실명예방재단 주관으로 진행된 이번 제54회 눈의 날 기념식에서 서구는 방문보건서비스 연계 저소득층 실명예방사업에서 높은 공로를 인정받아 우수기관에 선정됐다.
서구에서 기초생활수급자 또는 차상위계층 주민은 백내장, 녹내장, 사시 등 안과적 질환으로 수술이 필요할 경우, 보건소나 동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해 수술비 지원금을 신청할 수 있다.
김이강 서구청장은 "눈 건강증진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해 의료취약계층의 건강 불평등을 해소하겠다"면서 "주민들이 건강한 시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