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단체장 4명과 서울시교육감을 뽑는 10.16 재보궐선거의 최종 투표율이 24.62%로 나타났다.
16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전국 투표소 2404곳에서 일제히 시작한 투표는 오후 8시 종료됐다. 전체 유권자 864만5180명 중 212만8074명이 투표에 참여해 최종 투표율은 24.62%로 집계됐다.
서울시교육감 선거는 23.48%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서울시교육감 선거 투표율로는 교육감 직선제가 도입된 2008년 15.4% 이후 최저치다.
투표율이 가장 높은 구는 △서초구 27.7% △종로구 26.2% △강남구 25.3% 순이었다. 투표자 수가 가장 많은 구는 △송파구 14만2636명(25.2%) △강남구 11만9656명(25.3%) △강서구 11만3132명(22.8%)였다.
서울시교육감 선거를 뺀 기초단체장 선거 4곳(강화·금정·영광·곡성)만 합산한 투표율은 53.9%였다.
부산 금정구청장 보궐선거 투표율은 47.2%로, 부산 금정 유권자 19만589명 중 9만10명이투표에 참여했다. 이번 투표율 47.2%은 지난 4월 실시된 22대 총선의 부산 최종 투표율(67.5%)보다는 20.3%p, 그 중 금정의 최종 투표율(68.3%)보다 21.1%p 낮은 수치다.
인천 강화군수 보궐선거 투표율은 58.3%, 전남 영광군수 재선거의 경우 70.1%, 전남 곡성군수 재선거 투표율은 64.6%로 나타났다.
선관위는 오후 8시 투표 마감 즉시 개표에 들어갔다. 개표 결과는 이르면 오늘 자정쯤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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