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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한계 김종혁 "김건희가 한동훈 당선되면 죽으려 하니 박살내? 제정신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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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한계 김종혁 "김건희가 한동훈 당선되면 죽으려 하니 박살내? 제정신인가"

친한계 인사인 김종혁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김대남 녹취'를 두고 "상당히 충격을 받았다"고 밝혔다. 앞서 공개된 녹취에서는 국민의힘 당 대표 선거를 앞두고, 대통령실 출신의 한 인사가 유튜브 채널에 한동훈 후보를 공격해 달라고 요청한 발언이 들어 있었다.

김종혁 최고위원은 1일 MBC라디오에 출연해 "어떻게 용산 대통령실에 근무하는 선임행정관이 서울의소리에 김건희 여사에 대해서 9시간이나 녹취록을 공개를 해서 엄청난 타격을 입혔던 그 사람과 11개월 동안 통화를 하면서 별의별 얘기를 다 한 게 지금 공개되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도대체 그 정도의 정무감각이나 그 정도의 보안 의식, 이걸 가지고 어떻게 용산에 있었지라는 생각이 일단 들어서 상당히 충격을 받았다"며 "그 다음 그 내용도 여사가 한동훈 대표를 당선되면 죽으려고 하니 한동훈이를 어떻게든지 니가 기사를 써서 박살 내주면 여사가 좋아할 거야, 뭐 이런 얘기들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를 두고 "제정신이 아닌 소리인가 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여사가 어떻게 자기를 공개해서 침몰시킨 사람을 한동훈에 대해서 공격하는 기사를 써주면 좋아할 거야라고 얘기하는 것이 도저히 이해가 안됐다"라고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1일 성남 서울공항 국빈행사장에서 열린 건군 76주년 국군의날 경축연에서 6·25참전용사와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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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환주

2009년 프레시안에 입사한 이후, 사람에 관심을 두고 여러 기사를 썼다. 2012년에는 제1회 온라인저널리즘 '탐사 기획보도 부문' 최우수상을, 2015년에는 한국기자협회에서 '이달의 기자상'을 받기도 했다. 현재는 기획팀에서 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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