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경남 진주시는 최근 경기도와 강원도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과 럼피스킨이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추석 연휴에 진성면 소재 축산종합방역소를 방문해 가축방역 대응 현장을 점검했다고 18일 밝혔다.
점검에 나선 진주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아프리카돼지열병, 럼피스킨, 조류인플루엔자 등 가축전염병 예방을 위한 소독약품과 가축전염병 발생 대비 차단방역을 위한 생석회 등 방역물품 보유상황을 살펴보고 연휴 기간에도 현장에서 고생하는 관계자를 격려했다.
시는 추석 연휴 전후인 13일과 19일을 일제 소독의 날로 정하고 축산농장 824개소, 도축장 등 축산관계시설을 집중 소독한다. 또한 축사 주변, 농장 진입로 등에 럼피스킨 매개곤충 방제를 위해 진주시보건소와 진주축협 공동방제단에서 소독 지원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연중 24시간 방역상황실과 거점소독시설을 운영하고 문자(SMS), 카카오톡알림톡, 마을방송, 현수막 등을 활용해 귀성객과 축산 농가들에게 추석 명절 가축 방역수칙을 적극 홍보하고 있다.
조해숙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추석 명절을 맞아 차량과 사람의 이동이 증가하는 만큼 축산농가에서는 꼼꼼한 소독과 방역수칙 준수를 철저히 해달라”며 “가축전염병이 발생하지 않도록 차단방역에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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