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의 환경문제와 저출산 극복을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제1회 나는 솔로 H-로맨스’ 이벤트가 현대자동차 전주공장(공장장 임만규)과 굿네이버스 전북지역본부 공동 주관으로 오는 10월 중 열릴 예정이다.
TV 인기프로그램 ‘나는 솔로’를 벤치마킹해 진행 예정인 이 이벤트는 전북특별자치도에 거주하는 미혼남녀 중 환경보호운동이나 플로깅 등에 참여한 경력이 있는 청춘남녀 각 6명씩을 선발해 진행한다.
자연미가 돋보이는 완주군 소양면 소재 소양고택을 무대로 1박 2일간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이 이벤트에서는 참가자들 개인 소개를 겸해 이들이 참여하고 있는 친환경 활동 정보를 교환하고, 지구온도 1.5도 상승 예방을 주제로 한 팀별 토의 미션과 게임, 쓰레기 줍기 환경정화활동 등 실천 미션을 진행해 나갈 계획이다.
이 이벤트 전 과정에는 현대자동차 전주공장이 생산 중인 친환경 수소전기버스가 지원될 예정이다. 운행 과정에서 환경 유해물질을 배출하지 않으면서 공기정화 역할까지 수행하는 이 버스를 타고 다님으로써 참가자들로 하여금 친환경 자동차에 대해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한다는 취지이다.
현대자동차 전주공장 관계자는 “저출산으로 인한 인구 감소 문제가 너무 심각해 지역 소멸 위기까지 거론되는 상황임을 고려해 사회공헌활동 차원에서 이번 나는 솔로 H-로맨스를 기획했다”며 “특별히 친환경 활동 경험자를 대상으로 한 이유는 이들이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저출산 문제에도 상대적으로 관심이 클 것이라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이벤트를 계기로 저출산 문제와 환경 문제에 대해 보다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갖게 되길 희망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제1회 나는 솔로 H-로맨스’ 참가를 희망하는 미혼남녀는 인스타그램 ‘iamsolo hromance’ 또는 카카오톡 오픈채팅방 ‘나는 솔로 H로맨스’를 검색한 뒤 오는 9월 29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한편 현대자동차 전주공장은 최근 KBS전주방송총국 등 관계기관들과 함께 전북지역 저출생 극복 범국민운동 협약식에 참여해 저출산 문제 극복을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으며, 그 일환으로 지역소멸 예방을 위한 임산부 지원, 나는 솔로 H-로맨스 등 다채로운 사회공헌활동들을 전개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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