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당진주시위원회가 최근 대서특필되고 있는 딥페이크 성범죄에 대한 강력 수사를 촉구하고 나섰다.
진보당진주시위는 3일 진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진주에서도 딥페이크 성범죄가 발생했다며 앞으로 얼마나 더 많은 피해자가 나올지 알 수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올해 경남교육청에 접수된 딥페이크 성범죄 관련 중학교 13건, 고등학교 10건, 초등학교 1건 총 24건"이라며 "지역별로는 창원·진주·김해 각 5건, 통영 4건, 거제 2건, 사천·함안·하동 각 1건"이라고 전했다.
또 "해외에서는 이미 딥페이크 처벌 강화를 위해 속도를 내고 있다"며 "영국에서는 지난 4월 음란물을 만들기만 해도 공유 여부와 상관없이 처벌할 계획을 밝혔고 미국에서는 딥페이크 피해자를 구제하고 보상하는 법안을 통과시킨 바 있다"라고 덧붙였다.
진보당진주시위원회는 "딥페이크 성범죄는 피해자가 모르는 사이 벌어지고 디지털 공간에서 피해가 확대된다는 점에서 불안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입법 보완부터 철저한 수사와 강력한 처벌로 동일한 상황이 반복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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