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시는 시청 시민홀에서 2025년도 주민참여예산 공모사업 최종 선정을 위한 주민참여예산위원회가 열렸다고 1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위원회 회의 결과 2025년 진주시 주민참여예산 공모사업으로 총 64건, 18억 3600만 원이 선정됐다.
시는 시민들의 다양한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지난 5~6월에 공모를 실시해 총 129건, 43억 원의 사업을 접수했다. 이어 제안된 사업에 대해 각 소관부서에서 법률과 조례위반 여부 등 타당성 검토와 사업 구체화 과정을 진행했다.
소관부서 검토 결과 적격한 사업들에 대해 읍·면·동별 참여예산 지역주민회의와 시 분과위원회에서 사업의 필요성과 시급성, 공공성 등의 평가지표에 의거해 항목별로 평가를 실시해 1차로 우선순위를 선정했다.
1차로 선정된 사업들은 지난 8월 8일 운영위원회의 2차 심의와 이날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전체회의를 거쳐 ‘모덕체육공원 진입도로 안전 난간 설치’등 64건이 최종 선정됐다. 선정된 사업 중에는 아동·청소년의 참여와 권리를 보장하기 위해 이번에 신설된 유형인 아동·청소년 참여형 사업도 1건 포함돼 있다.
주민참여예산위원회에서 최종 선정한 사업은 내년도 본예산 편성 요구사업에 반영뙈 시의회의 예산 심의를 거쳐 확정되며 2025년에 시행된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주민참여예산사업으로 선정된 사업들은 시민들이 일상생활 속에서 느끼는 불편을 해소하는 사업이 대다수인 만큼 세심한 노력을 기울여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주민참여예산제도는 예산 과정에 주민이 직접 참여해 재정 운영의 투명성과 민주성을 높이는 제도로 진주시는 2019년 주민참여예산위원회를 구성해 매년 공모사업을 실시해왔다.
시는 올해까지 총 328건, 80억 원의 주민참여예산사업을 추진했다. 그간 사업 선정 결과와 추진 현황 등 자세한 내용은 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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