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서대학교 공연예술학부 연극트랙 학생들이 만든 연극 작품 <페스트 2024>가 대학로 미마지아트센터 눈빛극장 무대에 오른다.
호서대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주관 문예진흥기금 공모사업인 ‘2024 예술대학의 예비예술인 현장연계 지원사업’에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예술대학 학생들이 학교가 아닌 전문 공연장에서 실질적인 현장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하기위해 지원하는 프로젝트다.
<페스트 2024>는 알베르 카뮈의 소설 <페스트>를 각색한 작품으로 충남 천안·아산 지역을 배경으로 윤색했다.
‘페스트’라는 전염병을 마주하는 인간 군상들을 통해 비극은 일회성이 아닌 우리 일상에서 연속된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연출을 맡은 서효정 학생은 “우리는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가에 대한 질문을 던지고자 한다”고 작품의 의도를 밝혔다.
지도교수이자 예술감독인 임유영 교수는 “실무적 감각을 익히는 데 매우 유익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현장 네트워킹의 발판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페스트 2024>는 30일부터 9월 1일까지 대학로 미마지아트센터 눈빛극장에서 총 4회 공연할 예정이다.
호서대학교 연극트랙은 △2019 젊은 연극제 연출상 △10회 현대차그룹 대학 연극·뮤지컬 페스티벌 단독 연기상 △32회 젊은 연극제 개인 연기상 등을 수상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