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경북본부와 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는 지난 9일 ‘쌀 소비촉진 및 아침밥 먹기’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업무협약은 기관별 상호협력과 정보공유 강화 및 건강한 식습관 형성에 맥을 함께하고 있다.
통계청 지난달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인 당 연간 쌀 소비량은 56.4㎏으로 1993년 110.2㎏에서 30년 사이 절반 가까이 줄었고 1인 당 하루 평균 쌀 소비량은 154.6g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년간 쌀 매입에 1조 2266억, 보관비로 4061억을 투입해 보관비로만 하루 11억이 드는 실정이다.
경북농협은 쌀 소비 급감과 산지 재고 과잉이 쌀값 하락으로 이어지며 벼 생산 농가와 매입 농협들이 함께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쌀 소비 촉진 일환으로 ‘아침밥 먹기 캠페인’을 추진 중이다.
또, 경북 쌀 활용 촉진으로 농가 상생 도모 및 농업의 사회적·경제적·문화적 가치 확산과 재난 및 취약계층 물품지원 등 지역의 다양한 사회복지서비스 제공에 기여하고 있다.
임도곤 경북본부장은 “어려운 시기에 아침밥 먹기 및 쌀 소비촉진 업무협약을 체결해준 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에 감사드린다”며 “농협도 쌀에 대한 중요성과 인식전환을 위해 적극 힘쓰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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