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군(군수 최승준)은 추억을 품은 간이역 ‘나전역 광장’ 노후시설 환경개선 사업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나전역은 1969년 보통역으로 열차 운행 거점 역할을 한 이후 광업소가 문을 닫으며 이용객이 급격히 감소해 1993년부터 역무원이 없는 간이역으로 운영되었다.
또한, 2011년 여객 취급이 중단되면서 철거될 위기에 처했지만 ‘레트로 감성’의 유행에 따라 ‘국내 1호 간이역 카페’로 변신해 연간 수만 명의 관광객이 찾는 핫플레이스로 변신했다.
특히 옛 간이역의 정겨운 모습과 함께 주변을 둘러싼 자연 풍경을 그대로 간직해 마을 관광 활성화의 마중물 역할을 하는 것은 물론 나전역 광장에서는 기차역을 따라 운영되는 맹글장 레일마켓이 펼쳐져 이색적인 관광 콘텐츠를 제공하고 토속음식을 주제로 로컬푸드 축제가 개최되는 등 북평면의 대표 관광명소로 평가받고 있다.
이에 따라 군은 나전역 광장에 설치된 핸드카, 목각인형, 이정표 조형물, 승차권 조형물 등 노후 조형물 정비를 이달 말까지 실시해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미관 개선을 통한 관광지 이미지 제고를 추진할 계획이다.
김성수 북평면장은 “과거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해 관광객들에게 진한 레트로 감성을 선사하는 나전역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이 특별한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환경개선 사업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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