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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 내구 3시간 레이스서 원상연·정규민 조 통합 우승

INGT1 디펜딩 챔피언 원상연, 통합 1위로 성공적 시즌 복귀 알려

인제 내구의 디펜딩 챔피언 원상연이 정규민(이상 레드콘 모터스포트)과 조를 이뤄 완벽한 주행으로 예선부터 결승까지 경기의 주도권을 놓지 않고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모터스포츠 저변 확대 및 대중화를 위해 인제스피디움이 진행하는 종합 모터스포츠 이벤트 ‘인제 마스터즈 시리즈’ 3라운드가 지난 3~4일 인제스피디움에서 진행됐다.

ⓒ인제스피디움
ⓒ인제스피디움

다양한 모터스포츠를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인제 마스터즈 시리즈의 세번째 라운드의 특징은 내구 레이스 컨셉의 강화였다.

그동안 2시간 경기로 열리던 메인 이벤트 ‘인제 내구’를 3시간으로 늘리고 경주차당 참가할 수 있는 드라이버도 최대 4명으로 늘렸다.

스프린트 경기로 진행되던 바이크 경기도 4시간 내구 레이스로 열렸다. 드리프트 대회인 KDGP는 1주차장에서 관람객들과 만났다.

5개 클래스에 참가한 경주차 26대와 62명의 드라이버의 승부는 3일 오후 예선과 결승을 진행하며 경쟁을 벌였다.

INGT1 클래스에 출전한 레드콘 모터스포트의 원상연·정규민 조는 예선에서 1분 48초 799로 폴포지션을 차지했다.

이후 결승에서도 안정적인 경기운영을 보여주며 3시간 동안 3.908km의 인제스피디움 서킷을 88바퀴 돌며 가장 먼저 체커기를 받았다.

ⓒ인제스피디움

지난 해 최다 우승을 차지해 초대 챔피언의 자리에 앉았던 원상연은 이번 시즌 개막전의 사고로 2라운드를 결장했다.

이번 3시간 경기에서 정규민과 좋은 호흡을 보이며 지난 실수를 만회했다.

2위는 장준/체코(투케이바디)조가, 3위는 이정표·이정재(투케이바디)조와 계창업/안성진(레드콘 모터스포트) 조가 접전을 펼치며 이정표·이정재 조가 근소한 차이로 앞섰으나, 피트스톱 규정 위반으로 5분 가산 패널티를 받아 계창업·안성진 조가 극적으로 3위 트로피를 차지했다.

INGT2 클래스에서는 백승태(이브이오토)가 클래스를 리드하며 좋은 페이스를 펼쳤지만 경기 후반 이동훈·한창호(팀 루트개러지)조의 추격을 따돌리지 못하고 2위 포디엄에 만족해야 했다.

3위는 3시간동안 혼자 경기를 이어간 이대웅(리퀴몰리 JD 레이싱)에게 돌아갔다.

이상진·정윤호·김재우·민병호(오버런) 조는 INGT2N 클래스의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우승팀과 경기 내내 접전을 펼친 김영찬·김규민·장준혁(DCT레이싱) 조가 역전을 노렸으나 아쉽게 2위에 그쳤다. 3위는 베리스의 최윤민·손건·신솔찬 조.

INGT2N 에보 클래스에서는 비앙코 웍스의 라이안리/전현준/천용민/황준호 조가 우승컵을 가져갔으며, INGT3 클래스의 포디엄 정상에는 회오리감자의 이재훈·이진영/곽동주 조가 올랐다,

4일에는 원 맨 포 아워스 (One Man 4 Hours)라는 대회명 아래 4시간 동안 진행되는 바이크 경기가 열렸다.

SS300과 SS400 두 개의 클래스로 진행된 이 대회는 한 명의 라이더가 4시간 동안 주행해야 하기 때문에 불볕더위 속에 선수 체력에 따른 변수도 관전 포인트로 작용했다.

SS400 클래스에서는 테크니션의 우병현이 4시간 동안 107 바퀴를 돌아 통합 1위로 들어왔고 같은 팀의 류석이 93바퀴로 클래스 2위에 올랐다. SS300 클래스는 허스크바나강남의 신재철이106 바퀴로 클래스 1위에 올랐으며, 김수강(팀911)과 김원휘(GBHAN라이딩스쿨)가 각각 100, 95 바퀴를 돌고 클래스 2, 3위에 올랐다.

제1주차장에서는 드리프트 특설 트랙을 마련해 KDGP 3라운드가 열렸다. 지난 1라운드와 마찬가지로 국제 드리프트 대회인 D1GP의 자문을 받아 설계된 특설 트랙에서 진행된 이번 라운드에는 대만, 카자흐스탄 등 해외 선수도 출전해 국내 선수들과 경쟁을 펼쳤다.

‘프로’ 클래스에서는 모션94의 전찬욱이 우승을 차지했고, 박기태(이니셜D)와 유재훈(릴리프)이 2, 3위를 차지했다. ‘세미 프로’ 클래스는 RG팩토리의 윤은총이 1위, 이진선(LNG드리프트)과 신원빈(J모터스)이 가 2, 3위에 올랐다.

경기 외에도 방문객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가 패독에서 열렸다.

토요일에 진행된 마술 쇼 및 매직 버블쇼는 무더운 날씨에도 관람객들이 모여들어 많은 호응을 보였다.

이밖에도 지역 특산물 마켓에서는 인제군의 옥수수와 부각 등이 관람객들과 만났으며, 드리프트를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드리프트 택시와 레이싱 시뮬레이터 체험도 관람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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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형준

강원취재본부 전형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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