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한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해 주민 20여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3일 오전 8시 16분쯤 부산 수영구 민락동 한 아파트에서 검은 연기가 나고 있다는 119신고가 접수됐다.
당시 불은 6층 세대 내부에서 발생했고 해당 세대 거주자가 자체 진화를 시도하다 불을 진압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불은 출동한 소방 대원에 의해 17분 만에 꺼졌으나 내부 벽면 등이 타면서 소방 추산 3000만원 상당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소방 방국은 에어컨 실외기에 연결된 전선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추정하고 합동 감식을 통해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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