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의회 박미정(더불어민주당,동구2) 의원은 30일 광주시의회 4층 대회의실에서 '광주형 대중교통비 지원사업, G-PASS 도입 정책 간담회'를 개최했다.
광주광역시의회, 광주광역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광주광역시, 광주교통공사가 공동 주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광주형 대중교통비 지원사업' 시행이 2025년 예정된 가운데 정책 도입 전 간담회를 통해 충분한 홍보와 공론화를 진행하기 위해 마련됐다.
발제를 맡은 여경희 광주광역시 버스운영팀장은 "도시 공간 구조 변화, 출퇴근 시간 교통 혼잡, 대중교통이나 자전거보다 승용차 이용 증가 등으로 광주에서 수송부문이 온실가스 배출량의 가장 많은 양을 차지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여 팀장은 "해결 방안으로 승용차 중심 도시에서 대중교통, 자전거, 보행 도시로 전환이 필요하며,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대.자.보 도시로 가는 시작점이 바로 G-PASS 도입이다."고 밝혔다.
광주형 대중교통비 지원 사업인 G-PASS는 지난 5월 전국에서 시행되고 있는 국토교통부 대중교통비 지원 사업인 K-PASS에 할인율을 더해 시행한다.
광주시는 광주권 대중교통에 한정 어린이 100%, 청소년 50%를 횟수에 상관없이 무제한 할인한다. 그 이외 연령층은 전국 대중교통을 대상으로 월 15회 이상 이용 시 최대 60회까지 K-PASS 할인율에 10~30% 할인율을 추가로 더 적용할 예정이다.
토론에서는 구문정 광주청년센터 센터장, 김경재 광주교통공사 고객사업처장, 김광훈 광주에너지파크 해담마루 센터장, 김종필 광주환경운동연합 사무처장, 김형민 광주교통공사 경영지원처장, 나부기 광주에코바이크 대표, 안경남 두바퀴로가는세상 사무국장, 이보현 엔유비즈 대표, 황예슬 광주시아동청소년의회 정책보좌관 등이 참여했다.
좌장을 맡은 박미정 의원은 "지난해 시정질문에서 강기정 시장이 아동·청소년 무상교통지원 계획을 수립하겠다고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며 "광주형 G-PASS 시행을 앞두고 이제 첫 걸음을 뗐다."고 지적했다.
이어 "광주시민 누구나 대중교통비 지원으로 2045년 탄소중립도시 전환과 기후위기 대응 그리고 세대별·지역별 교통 불평 해소 방안 마련을 고민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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