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선 광주광역시교육감이 안전하고 편리한 민원환경 조성을 위해 민원업무 체험에 나섰다.
이 교육감은 30일 본청 민원봉사실을 찾아 직원들과 함께 하는 '공감·소통 Day' 행사를 진행했다.
'공감·소통 Day'는 시교육감이 민원실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의견을 현장에서 직접 듣고, 민원응대로 어려움을 겪는 담당직원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는 지난 5월과 6월에 이어 3번째로 진행됐다.
이날 이 교육감은 직원들과 대화의 시간을 갖고 폭언, 폭행, 악의적 반복 민원 제기 등 악성민원으로 인한 어려움을 청취했다. 또 휴대용 보호장비 '웨어러블 캠'을 착용한 후 직접 민원인을 맞기도 했다. 웨어러블 캠은 목에 착용하면 정면과 후면 등 모든 상황이 촬영되며, 음성녹음까지 이뤄져 지자체 등에서 민원 대응장비로 도입하고 있다.
광주광역시교육청은 행사에서 제기된 의견을 토대로 민원행정 및 서비스 개선을 추진하고 민원서비스 품질향상을 도모한다.
또 8월에는 민원처리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우수 민원처리 직원에 대해 시상할 계획이다.
이정선 교육감은 "민원 업무를 처리하며 어려운 점이 많겠지만, 시민 눈높이에 맞는 민원 처리를 위해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며 "민원인과 직원, 모두가 편리하고 안전한 민원실 환경이 조성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광역시교육청은 수요자 중심 민원서비스 제공을 위해 지난 4월 대국민 의견 수렴에 이어 ▲민원서류 간소화 ▲유기한민원 문자안내서비스 ▲취약계층 전담서비스 ▲장애인, 고령자 픽업존 ▲직장인 야간 서비스 도입 등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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