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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소식] "경기도의료원 정상화 정부·도 지원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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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소식] "경기도의료원 정상화 정부·도 지원해야"

□ 황세주 의원, 도·의료원본부 '각고의 노력' 당부도

경기도의회 황세주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이 코로나19 전담병원 지정 해제 이후 '착한 적자'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기도의료원 정상화를 위해 중앙정부와 경기도의 지원 필요성을 언급했다.

▲경기도의회 황세주 의원 ⓒ경기도의회

29일 도의회에 따르면 황 의원은 지난 25일 열린 보건복지위원회 회의에서 도와 의료원 본부에 '각고의 노력'을 당부하며 이같이 밝혔다.

6개 경기도의료원(이천, 수원, 포천, 안성, 의정부, 파주 병원)은 2020년 2월 코로나19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지정돼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 노력해오다 2년 3개월여 만인 2022년 5월부터 정상 진료 운영에 들어갔다. 하지만 2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운영 정상화가 되지 못하고 있다.

경기도의료원의 자료에 따르면 코로나19 발생 전인 2019년도 평균 병상이용률이 76.3%였으나, 2023년도에는 44.5%에 불과했다. 올해 상반기에만 231억원의 적자가 발생했고, 연말까지 400억원 적자가 발생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황 의원은 “경기도의료원이 코로나19 전담병원에 지정된 것은 보건복지부의 요청에 따른 것이었지만, 지정해제 후 경영난 해결에는 소극적이다”라며 “국립중앙의료원의 연구에 따르면, 코로나19 전담병원 지정 이후 정상화에 4년이 필요하다고 하는데, 중앙정부는 손실보전을 6개월 밖에 해주지 않았다. 의료원 정상화에 필요한 도 안팎의 지원과 자구책 마련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진행된 경기도의료원(정일영 원장) 업무보고에서도 황 의원은 병원 운영 정상화에 대한 질의를 이어 갔다.

황 의원은 “경기도의료원이 올해에만 약400억원의 ‘착한 적자’가 예상되는 만큼, 경영난 해소를 위한 자구책 마련이 절실한 상황에 있다”라며, “그러나 병원 측 노력에 더 많은 환자를 유치하기 위한 ‘진료부 혁신방안’은 빠져있고, 직원들의 허리띠를 졸라매는 인건비 절감 등에만 집중하고 있는 점은 아쉽다”라고 지적했다.

이 밖에도 황 의원은 4개 병원이 소아응급책임의료기관으로 지정되고도 3개 병원이 운영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을 짚었다.

현재, 분당차병원, 명지병원, 아주대학교병원,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이 지정됐지만, 이중 분당차병원만이 운영중이다.

황 의원은 “소아과의사 구인이 없어 운영이 안되고 있다. 도에서 해당 병원과 적극 협의하고 추가 예산 지원 등 유인책을 강구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전석훈 의원, 미래과학협력위원회 부위원장에 선출

경기도의회 전석훈 의원(더불어민주당, 성남 3)이 하반기에 신설된 도의회 상임위원회인 미래과학협력위원회의 부위원장으로 선출됐다.

▲경기도의회 전석훈 의원 ⓒ경기도의회

29일 도의회에 따르면 전 의원은 "상반기 경제노동위원회에 있었던 경험을 바탕으로 미래과학협력위원회가 잘 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라고 포부를 전했다.

이어 "미래 과학 분야, 특히 인공지능 분야가 굉장히 중요하게 떠오르고 있는데 이 부분에 대해서 집중할 필요가 있다"라며 "여러 위원님과 소통을 통해서 열심히 미래과학협력위원회를 진행해 보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전 의원은 AI국 업무보고에서 업무의 경계가 모호하지 않도록 조직의 기능이 구분돼야 하고, AI 행정에 대한 기획 업무, 교육과 지원 업무, 데이터 관리 그리고 인공지능 행정 등 전담과가 독립적으로 구성될 필요성을 역설했다.

또 경기도 각 실·국에서 운영하는 인공지능 프로그램들을 AI국에서 통합 관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미래과학협력위원회가 첨단 산업과 미래 과학적인 부분을 다루기 때문에 경기도 경제과학진흥원의 AI 관련 부분은 ‘경기도 인공지능원’으로 분리가 되어 특정 중요 분야에 집중해야 한다는 의견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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