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과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는 24일 본청서 단체교섭 개회식을 가졌다.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는 전국공공운수노동조합 전국교육공무직본부와 전국여성노동조합,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이 연합해 노동조합법이 규정한 교섭 창구 단일화에 따라 구성된 교섭대표 노동조합이다.
이날 진행된 단체교섭 개회식은 경북교육청과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가 기존 체결한 단체협약 유효기간 만료에 따라 교육공무직원의 근로조건 유지․개선 및 경제적․사회적 지위 향상과 바람직한 노동관계를 형성하기 위해 진행됐다.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가 제출한 단체교섭 요구안의 주요 내용은 근로시간면제제도 확대 등 노동조합 활동 보장, 휴일·휴가 등 유급휴가 확대, 장기 재직 휴가 신설, 직종별 처우개선 등이다.
향후 교섭 절차는 노동조합의 단체교섭요구안에 대한 경북교육청의 검토와 부서별 실무교섭, 국별 본교섭을 통해 잠정 합의 후 본교섭서 단체협약을 체결하게 된다.
임종식 교육감은 “이번 단체교섭을 통한 협력적 노사관계 구축으로 교육공무직원들의 권익 향상과 더불어 따뜻한 경북교육을 함께 만들어 갈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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