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군(군수 최승준)은 뱃사공의 구성진 아리랑 가락이 울려퍼지는 아우라지 아리랑 주막촌 활성화를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아우라지는 송천과 골지천이 합류하며 두 개의 강물이 어우러진다는 의미를 지닌 곳으로 아우라지 처녀 총각의 구슬픈 사랑 이야기가 전설로 전해지는 명품 관광지이며 매년 많은 관광객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2022년에는 아우라지의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활용해 예술인들의 문화 귀향 프로그램 ‘월간 아우라지 문학관’을 운영, 다양한 분야의 문화예술인들이 한달 간 지역에 머물며 지역주민의 전통, 생활양식, 문화, 정선아리랑과 관련된 창작활동을 하는 등 참여자의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군은 코로나 펜데믹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으며 운영이 중단되었던 아리랑 주막촌의 운영 활성화를 위해 지난 6월까지 환경개선 및 시설정비를 완료하고 새로운 운영자를 선정해 7월 말부터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할 계획이다.
아리랑 주막촌에서는 농업농촌 체험, 전통문화 교육, 환경보호 활동 등과 함께 막걸리 만들기, 전통장 담그기 등 다양한 아우라지의 체험기회를 제공하고 가리왕산 케이블카를 비롯한 국민고향 정선의 주요 관광지와 숙박을 연계한 투어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등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해 지역경제 활성화 및 지역사회와의 교류를 증진시켜 나갈 계획이다.
김영환 관광과장은 “맑은 강물과 수려한 산세가 어우러지는 아우라지 관광지와 아리랑 주막촌 활성화를 통해 관광객에게 휴식과 힐링,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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