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자치도 무주군이 반딧불 사과와 포도, 복숭아 등 지역의 대표적 과수들의 안정적 생산을 위해 운영하고 있는 현장기술지원단의 활약이 주목을 받고 있다.
9월 수확 시까지 한시적으로 운영되는 현장기술지원단은 농촌진흥청 관계자와 무주군농업기술센터 담당 지도사 등 6조 25명으로 구성, 운영되고 있다.
현장지도는 농촌진흥청 사과연구센터에서는 사과를 전담하며 무주군농업기술센터에서는 사과와 포도, 복숭아 품목에 대한 맞춤 기술을 지도하고 있다.
무주군에 따르면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되는 요즘에는 장마로 인해 우려되는 피해와 고온과 폭염에 대비한 기술 지도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으며 탄저병 등 병해충 예찰을 비롯한 방제 지도에도 주력하고 있다.
이종철 무주군농업기술센터 기술연구과장은 “해마다 이상 기후로 인한 피해 양상이 커짐에 따라 과수재배 농가의 병해충 피해에 대한 우려는 물론, 과일 가격 상승으로 인한 소비자들의 고충도 같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무주군에서는 이러한 현실에 기반을 둔 품목별 전문 지도로 생산 안정을 꾀하는 한편, 맛과 품질 향상을 통한 무주반딧불사과·포도·복숭아의 명성을 계속해서 지켜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무주군에서는 사과(1,233농가, 793ha)와 포도(293농가, 87ha), 복숭아(334농가, 122ha) 품목이 차지하는 비율은 전체 농작물의 24% 정도이며 따라서 규모나 명성, 650여억 원에 이르는 연 매출로 인해 지역 농산물의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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