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순천시는 순천만국가정원 야간 관람 인기가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AI와 문화콘텐츠를 더해 새롭게 문을 연 순천만국가정원은 매일 오후 9시까지 운영하면서 야간 경관과 콘텐츠를 대폭 강화했다.
일몰 시간이 되면 정원 전체에는 경관조명이 켜진다. 반짝이는 호수정원과 낙우송길, 매일 오후 7시 30분 호수정원에서 동천테라스까지 이어지는 수상 퍼레이드, 우주선이 금방 내려앉은 듯한 스페이스브릿지 등이 새로운 볼거리가 된다.
동원을 지나 스페이스브릿지를 지나면 나타나는 화훼공간 '스페이스 허브'와 'WWT습지'에서는 가족, 연인과 함께 고즈넉한 시간을 가질 수 있다. 이곳은 이미 저녁 식사 후 산보를 즐길 수 있는 최고의 힐링 스팟으로, 순천 시민들 사이에 호평이 자자하다.
7, 8월에는 야간 시간대에 DJ클럽 및 밴드 공연 등 다양한 이벤트도 계획 중이다.
순천만국가정원은 매월 마지막 주 월요일 휴장한다. 야간매표는 오후 5시부터 7시까지 가능하다. 야간권은 성인 기준 보통권 1만 원에서 50% 할인된 5000 원이며, 순천시민은 야간도 주간과 동일하게 2000원이다.
한국문화관광연구원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순천만국가정원은 지난 한 해 전국에서 가장 많은 관광객이 방문한 관광지점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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