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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총장, '김건희 소환조사' 묻자 "법 앞에 예외도, 성역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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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총장, '김건희 소환조사' 묻자 "법 앞에 예외도, 성역도 없다"

이원석 검찰총장이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전 코바나컨텐츠 대표의 소환 조사 필요성을 두고 "법 앞에 예외도 특혜도 성역도 없다"며 소환 조사를 시사했다.

이 총장은 3일 저녁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청사를 나서면서 '김건희 여사 소환 필요성 지적이 나오고 있다'는 기자들 질문에 이 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이 총장은 "오늘 (수사를 책임지는) 서울중앙지검 1차장검사 등 여러 차장검사들이 새로 부임했고, 검사장도 얼마 전 부임했다”며 "수사팀이 재편돼 준비됐으니 수사팀에서 수사 상황과 조사의 필요성을 충분히 검토해 바른 결론을 내릴 것이라고 믿고 있고, 그렇게 지도하겠다"고 밝혔다.

이 총장은 더불어민주당 등에서 '김건희 명품백' 등과 관련한 특검을 추진하는 것을 두고는 "수사를 진행 중인 사안이기 때문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말씀만 드리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 총장은 "검사들이 여러 가지 사법 방해와 관련된 공격을 많이 받고 있다"며 "한쪽에서는 검찰 독재라고, 한쪽에서는 검찰이 2년간 아무것도 한 것이 없다고 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 총장은 '김건희 명품백' 의혹 등을 수사하는 서울중앙지검에 “전담수사팀을 꾸려 신속하게 수사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서울중앙지검은 이 사건이 배당된 형사1부에 최소 3명의 검사를 추가 투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원석 검찰총장이 3일 오후 서초구 대검찰청에서 퇴근하고 있다. 이날 이 총장은 더불어민주당의 '김성태 대북송금 사건 관련 검찰의 허위진술 강요 등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법' 발의와 관련된 입장을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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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환주

2009년 프레시안에 입사한 이후, 사람에 관심을 두고 여러 기사를 썼다. 2012년에는 제1회 온라인저널리즘 '탐사 기획보도 부문' 최우수상을, 2015년에는 한국기자협회에서 '이달의 기자상'을 받기도 했다. 현재는 기획팀에서 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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