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 익산시가 태풍 및 집중호우에 대비해 하수도시설의 안전사고 예방에 총력을 기울인다.
익산시는 오는 10월까지를 대응기간으로 정하고 철저한 대비체계를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주요 추진사항으로는 호우 상황 단계별 비상근무반 운영을 비롯해 하수관로의 물흐름 부족 해소를 위해 하수시설의 체계적인 유지·관리를 진행한다.
우수 유입을 저해하는 하수맨홀과 빗물받이의 낙엽, 덮개 등 이물질 제거, 하수관로 내 토사 등 퇴적물 준설, 수방자재 확보 및 장비 정상 작동 여부 등을 수시로 점검한다.
사전 대비의 일환으로 지난 22일까지 침수우려지역 13개소와 택지개발지역 5개소에 대한 집중 점검을 실시했다. 3개반 14명으로 편성된 특별 점검반은 하수맨홀 이물질 제거, 관로 토사 준설, 수방자재 확보 및 장비 수리를 완료했다.
익산시는 또 도시침수 예방을 위한 시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위해 '막힘없는 빗물받이 만들기' 홍보물 5,000부를 상가와 읍면동에 배부했다.
익산시의 한 관계자는 "최근 기후변화로 폭우가 잦아진 만큼 철저한 사전 점검과 대응계획 추진을 통해 피해를 최소화하고 안전한 도시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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