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장식 조국혁신당 비례대표 당선자가 "국민들은 이미 심정적인 (윤석열 대통령) 탄핵 상태에 이르렀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신 당선자는 20일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 출연해 "총선을 지나면서 이전에는 탄핵을 얘기하면 야당들이 역풍, 소위 역풍에 시달렸다. 지금 탄핵 이야기나 또는 3년은 너무 길다라고 하는 저희 조국혁신당의 선거 슬로건에 대해서 역풍이 불고 있느냐. 속이 시원하다라고 하는 순풍이 불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신 당선자는 "채 해병 특검법이나 김건희 여사 특검법 등 또는 50억 클럽까지 광범위하게 보면 사적 이해관계와 관련됐다고 보이는 법률안에 대해서 대통령의 헌법적 권리인 거부권을 사적 이해관계를 지키기 위해서 쓰는 것 자체가 중대한 헌법 위반일 수 있다"고 주장했다.
신 당선자는 "탄핵의 방아쇠가 당겨졌다가 아니라 (탄핵) 마일리지가 차곡차곡 쌓이고 있다. 그런데 대통령께서 마일리지 쌓이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으시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신 당선자는 "(윤석열 대통령이) 변화하려고 하는, 노력하고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으신 것 같은데, 한 가지만 말씀드리겠다. 김건희 여사가 153일만에 활동을 재개했다. 한 100일이면 사람이 된다, 왜 153일 동안 활동을 하지 않았는지에 대해서 해명하셨나?"라며 "국민들에게 아무런 설명도 안 했잖나"라고 했다.
신 당선자는 "그런 설명도 없이 그냥 기회를 봐서 진신사리가 돌아왔으니 거기에 공이 있으니 그것을 기회로 해서 활동을 시작한다? 국민들이 사리가 나올 지경이다"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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