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청소년 사이에서 사이버 도박이 빠르게 확산하자 관계당국이 예방교육을 실시한다.
울산교육청은 울산경찰청과 오는 10일부터 27일까지 청소년 사이버 도박 예방 캠페인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대상은 울산지역 중‧고등학교 가운데 참여를 원하는 10곳이다. 행사는 학생들이 경찰에게 도박 예방 교육을 받은뒤 O, X 퀴즈에 참여해 살아남는 서바이벌 방식으로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청소년들에게 사이버 도박이 사기 범죄라는 인식을 심어주고 사이버 도박에 접근하지 않도록 알리고자 기획했다.
또한 교육청은 5월 청소년의 달을 맞아 중·고등학교 대상으로 펼침막 홍보를 동시에 추진해 모든 학생이 사이버 도박에 대한 경각심을 가질수 있도록 진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도박 예방 교육도 강화한다. 전문 기관과 연계해 도박 예방 교육을 확대하고, 학생‧교직원‧학부모를 대상으로 도박 예방 교육을 연 1회 이상 진행할 예정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선제적인 도박 예방 교육으로 학생들이 건전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며 "도박 문제가 발생하면 전화 상담(1336)을 받아 조기 개입‧치유가 가능하도록 지원하여 학생들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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