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 익산시청 직장운동경기부 육상팀이 국내외 대회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두며 실업 최강팀의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29일 익산시에 따르면 익산시청 직장운동경기부 육상팀은 이달 차례로 열린 3개의 대회에서 금메달 2개와 은메달 3개, 동메달 1개 등 6개의 메달을 확보하는 수확을 거뒀다.
익산시청 팀은 지난 25일까지 여수에서 개최된 KTFL 전국실업육상경기대회에 출전해 금메달 2개와 은메달 2개로 총 4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참가팀들 사이에서 주목을 받았다.
세단뛰기 국가대표 유규민 선수와 1500m에 출전한 김용수 선수는 뛰어난 기량을 발휘하며 당당히 금메달을 차지했고 원반던지기 신유진 선수와 해머던지기의 황미르 선수는 값진 은메달을 추가했다.
또 이달 27까지 두바이에서 열린 아시아 U20 육상경기 선수권에 출전한 팀의 막내이자 국가대표 해머던지기 김태희 선수는 현지의 무더운 날씨를 이겨내며 동메달을 획득했다.
원반던지기 국가대표 신유진 선수는 지난 19일 막을 내린 싱가포르 오픈 육상대회에 출전해 은메달을 획득하며 이번 시즌 기분 좋은 출발을 알린 바 있다.
익산시청 직장운동경기부는 올 시즌 전초전 성격이라 볼 수 있는 국내외 대회들에서 좋은 성과를 올리며 이번 시즌 전망을 밝게 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부단한 노력으로 선전을 펼쳐준 선수들이 자랑스럽고 이번 성과는 익산시민들에게도 큰 자부심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선수단의 좋은 활약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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