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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늘어가는 치매극복 위해 민관협력체계 구축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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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늘어가는 치매극복 위해 민관협력체계 구축해

김문수보건소장, "치매는 개인문제가 아닌 지역사회와 함께 해결해야 할 사회문제"

영주시는 고령화로 인한 치매환자수 증가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치매극복선도단체를 지정해 민관협력 체계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지난 16일 영주시는 치매에 대한 인식개선과 치매 친화적 환경 조성을 위해 민간단체 및 업체 7개소를 치매극복 선도단체 및 치매안심가맹점으로 지정하고 현판을 전달했다.

이번에 지정된 치매극복선도단체는 △새오름 △대촌교회 △미소머금고 △한국안전돌봄서비스협회 영주지부 △효통합재가센터 등 이다.

이들 기관 및 업체는 구성원 모두가 치매파트너 교육을 이수하고 치매 환자와 가족을 이해하며 지지하는 동반자 역할을 통해 치매 극복 활동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영주시는 치매안심가맹점을 지정해 치매파트너, 치매체크 앱, 치매예방 수칙과 같은 내용이 담긴 홍보물을 매장에 비치하고 치매환자 발견 시 신속한 신고 및 임시보호 역할을 맡게된다고 밝혔다.

영주시는 현재까지 치매극복선도단체 17개소와 치매안심가맹점 10개소를 지정해 치매인식개선 캠페인 및 봉사활동 등을 통해 치매 친화적인사회 분위기 조성, 치매돌봄 문화형성을 위한 민관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김문수 영주시보건소장은 “치매는 개인의 문제가 아닌 지역사회가 함께 극복해야하는 사회적 문제이다”며, “치매극복선도단체 및 치매안심가맹점 지정을 통한 지역사회 민관 협력체계 구축으로 치매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영주시는 치매극복 선도단체 지정을 통해 늘어나는 치매극복을 위해 민관 협력체계를 구축해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영주시(사진제공)

한편, 23년 12월 기준 전국 치매환자는 약 86만명 정도로 치매발병율은 60%세 이상 7.2%, 70세 이상 12%, 80세 이상 20%, 80대 이상 40%에 육박하고 있는 만큼 영주시는 점점 늘어나는 치매극복을 위해 연중 치매극복 선도단체 및 치매안심가맹점을 모집하고 있다. 이와 관련한 사항은 영주시 치매안심센터(☎054-639-3908)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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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홍식

대구경북취재본부 최홍식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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