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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강원도 내 최초 ‘스마트농업지원센터’ 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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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강원도 내 최초 ‘스마트농업지원센터’ 개소

내재해형 시설규격으로 안정성 확보 및 특화작물 재배로 소득증대 기대

농협중앙회(회장 강호동)는 12일 강원 원주시 남원주농협(조합장 강병헌)에서 강원도 내 최초로 ‘스마트농업지원센터’를 개소했다.

이날 개소식은 지준섭 부회장과 강병헌 남원주농협 조합장, 원강수 원주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조성 경과 설명 ▲시설 소개 ▲지원센터 견학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농협

남원주농협 ‘스마트농업지원센터’는 기존 경화장 부지 1100평 중 550평을 리모델링한 시설로 농촌진흥청에서 인증한 내재해형 시설 규격을 갖춰 각종 자연재해로부터의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하는 등 내구성을 강화했다.

최근 1인 가구가 증가하는 추세에 맞추어 고소득 작물인 ‘미니오이’를 특화작물로 선정했다.

지준섭 부회장은 “고령화와 일손 부족을 극복하기 위해 생산·유통 혁신이 필요하다”며 “현장 중심의 스마트농업 확산을 위해 정부 ·지자체와 협력하고 범농협의 모든 역량을 결집하여 농업인 지원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농협

‘스마트농업지원센터’는 스마트팜 도입을 희망하는 중·소농 및 청년농업인이 직접적인 투자 없이 인근 생활권역 내에서 누구나 쉽게 스마트팜을 접할 수 있도록 조성된 교육·실습시설이다.

농협은 올해 남원주농협의 개소를 시작으로 농축협 주도의 스마트농업 확산 체계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한편 농협중앙회는 기존의 보급형 스마트팜 모델을 중·소농 농가에 적용할 수 있도록 농가가 선호하는 필수 기능을 갖춘 모델 위주로 고도화할 예정이며, 품목별 생산자조직 중심으로 스마트팜 보급을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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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형준

강원취재본부 전형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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