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직 전공의 류옥하다 씨가 역술인 천공에게 공개 만남을 제안했다.
류 씨는 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4.8 10:00 광화문 회의실에서 천공 선생님과 저와 1:1 공개 만남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그는 자신을 "2.16 사직한 전공의 류옥하다 라고 한다"고 밝히며 "영상 잘 보고 있습니다. 홍익인간과 인성에 관해 말씀 해 주신 것들 잘 보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저희 어머니도 산마을에서 명상센터를 하시고 저도 어릴적부터 인성의 중요성을 강조받으며 요가·국선도·태극권·택견·검도·태권도·합기도를 미약하게나마 수련해온 사람이라 선생님의 말씀들이 낯설지 않았다"라며 "현 사태에 대해 여러 차례 영상에 올리신 바 있는 것으로 안다. 관련하여 사태 해결을 위한 천공선생님의 고견 여쭙고, 대화하고 싶다"고 밝혔다.
윤석열·김건희 대통령 부부와 인연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천공(이천공)은 지난 4일 유튜브 방송 <정법시대> '윤석열 정부와 숫자 2000(이천)'편에서 '의대 증원 2000명'과 자신의 이름이 연관되어 있다는 의혹에 대해 "2000명 증원한다고 '이천공'을 거기다 갖다 대는 무식한 사람이 어디 있느냐"며 "참 아이디어들이 대단하다"고 말한 바 있다.
천공은 또 용산 사무실 의혹과 관련해 "대통령실이 거기 들어가고 나서 내가 사무실 얻어 들어간 것도 아니고. 거기는 10년 넘게, 13년 넘게 거기 있은 지가 넘었다. 용산에 있은 지가"라며 "이천공 사무실이 아니고, 정법시대 사무실이 원래 거기 있는 것이다. 한 번씩 내가 들려주기는 해도. 거긴 내 사무실이 아니다"라고 했다.
이어 "나를 이렇게 '무속 프레임', 아니면 '역술인 프레임'을 씌워가지고 '최순실' 한번 작업해 보고 그걸 덕을 본 것을 해보고 내를 거기에 맞춰서 '역술인 말을 듣고 정치를 한다', 국민들을 그렇게 호도하려고 하는데"라며 "그것 참, 이 나라가 어떻게 되려고 이 꼴이 됐는지. 좀 그래. 좀 치사스럽지 않나"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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