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는 올 하반기 전국 최초로 24시간 아동 돌봄센터를 개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일 안동시는 (재)대한예수교장로회 경안노회유지재단과 24시간 다함께돌봄센터 설치·운영에 관한 협약을 체결해 초등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하는데 협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재)대한예수교장로회 경안노회유지재단에서 광성교회 비젼센터 2층(81.74㎡)을 무상으로 제공하고, 안동시는 해당 공간을 리모델링해 전국 최초로 24시간 운영하는 다함께돌봄센터로 개소한다는 방침이다.
다함께돌봄센터는 6세~12세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무상 돌봄서비스를 제공하고, 학부모의 필요에 따라 24시간 운영서비를 제공해, 부모의 야근, 출장 및 병원 진료, 입원 등 갑작스러운 긴급상황 발생시에 아동야간 돌봄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안동시는 전국최초로 시행되는 24시간 아동돌센터의 운영으로 종일 완전돌봄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저출생으로 인한 지방소멸 극복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내다봤다.
경안노회유지재단 김승학 대표이사는 “안동시 24시간 다함께돌봄센터 설치와 운영에 필요한 장소를 제공하게 돼 기쁘며, 돌봄이 필요한 아동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장소를 무상으로 제공해주신 경안노회유지재단에 감사드리고, 이번 협약체결을 통해 긴급하고 일시적인 사유가 발생한 가정의 돌봄 공백이 조금이나마 해소되길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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