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0 총선 경기 성남시 분당갑에서 안철수 국민의힘 후보와 이광재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1%p 차 초접전 승부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매일경제>·MBN이 넥스트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7~18일 분당갑에서 만18세 이상 유권자 512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안철수 후보는 44%, 이광재 후보는 45%로 두 후보 간 격차는 오차범위 내 1%p에 불과했다(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
류호정 개혁신당 후보에 대한 지지율은 2%로 조사됐다.
자신의 이념성향을 보수라고 답한 응답자 중 안 후보를 지지한다는 응답은 79%였으며, 진보라고 답한 응답자 중 이 후보를 지지한다는 응답은 82%였다.
그러나 중도층에서는 이 후보에 대한 지지가 월등히 높았다. 자신을 중도라고 평가한 응답자의 경우 안 후보를 지지한다는 응답은 36%였으며, 이 후보를 지지한다는 응답은 53%로 두 후보 간 격차는 17%p였다.
연령대별로는, 60대와 70대 이상은 안 후보를, 30~50대는 이 후보를 지지했다.
지지하는 정당을 묻는 질문에는 국민의힘 40%, 민주당 35%, 조국혁신당 8%, 개혁신당 4%, 새로운미래 1% 순으로 조사됐다.
매일경제신문과 MBN은 여론조사업체 넥스트리서치에 의뢰해 만 18세이남 남녀를 대상으로 17~20일 서울 종로·중구성동갑·영등포갑·마포을(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 경기 성남 분당갑(표본오차 ±4.3%p) 등 5곳에서 각 지역마다 500여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통신 3사가 제공하는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통해 전화 면접조사 100%로 진행됐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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